출처=SBS 생활의 달인
15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49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나섰다.
이번 주 은둔식달 제작진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강원도 횡성의 어느 막국수집. 어머니 때부터 대를 이어 꾸준한 맛으로 많은 단골을 유지한 달인의 막국수는 사골을 우려내는 육수가 특징이다.
36년 동안 변함없는 맛의 원천은 공들여 만든 양념장에 있다.
기름과 고추씨를 섞어 통마늘에 얹어주고 찜통에 쪄주면 은은하게 알싸한 향이 나며 매콤한 양념장이 완성된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좋아 계속 찾게 된다는 중독성 강한 막국수라며 손님들의 칭찬이 일색인 집이다.
막국수 양념의 달달한 향이 이곳의 독특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대를 이어온 레시피에 달인만의 특별 재료가 첨가되어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오랜 세월 연구해 만든 양념장과 특제 육수가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는 달인의 막국수. 36년간 비밀리에 꽁꽁 싸여진 막국수 비법이 서 공개된다.
경기도 수원에는 특별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일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초밥의 달인은 바로 최연종 달인이다.
유명 호텔 셰프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일식의 길을 걷고 있는 달인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력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아 오너 셰프로써 이미 이 일대에서는 유명한 초밥 전문점을 이끌고 있다.
달인의 초밥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회와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는 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달인만의 회 숙성 비법이 큰 몫을 차지한다. 소금과 다시마 등을 이용해 일본 전통 방식 그대로 숙성한 회는 밥과 만나 최적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다.
초밥의 본고장 일본에서 직접 기술을 연마한 달인은 오늘도 더 나은 초밥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