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16일과 18일 도교육청 유튜브 공식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1년간의 기록 영상 ‘우리는 왜 길을 떠났는가?’를 방송한다.
이번 기록 영상은 지난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나라 사랑 프로젝트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단의 국외탐방 1년 간 기록을 담았다.
지난해 3월 임청각에서 경북인의 독립운동정신 계승식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경북 독립운동가의 중국 활동 사전 연수, 6박 7일간 중국 동북3성 지역 독립운동 순례길 국외탐방 등 험난하고 힘들었던 여정과 현지에서 전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녹아있다.
특히 이번 기록 영상은 경북교육청에서 직접 기획, 학생기자단이 취재와 촬영에 참여하고,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 안동대학교 강윤정 교수가 학생들과 동행했다.
영상은 경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사전컨설팅 제도 활성화
경북도교육청은 교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선례가 없거나 제도나 규정이 불분명해 처리하기 힘든 일에 대해 상급 기관에 컨설팅 요청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적극행정 지원 제도의 하나로, 사전컨설팅 의견대로 업무를 수행하면 책임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경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일상감사 규정’ 개정을 통해 사전컨설팅 대상과 신청 절차, 처리 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책임 면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자체 사전컨설팅 사례와 타 기관 우수 사례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일상감사 업무 길라잡이’를 배부해 제도의 개요와 신청 절차, 책임 면책 등에 대해 안내했다.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지원 강화를 위해 의견 통보 기간 단축 운영, 제도 홍보와 교육 강화, 우수 사전컨설팅 사례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온라인 컨설팅 시작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148개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컨설팅을 한다.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는 소프트웨어교육을 활성화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148교의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평균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교육의 중요성 증가로 선도학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급·지역별로 5~7개 학교를 그룹으로 묶어 소규모 그룹으로 한다.
일정과 방법은 컨설턴트와 선도학교 담당자가 협의해 진행한다.
컨설팅 후 우수 사례는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초 최종 평가를 거쳐 우수 학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표창을 할 예정이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