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물기업 맞춤형, 물융합과정으로 특화된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 개소식이 오는 19일 오후 영남대학교 소재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한다.
영남대는 지난해 9월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휴스타 물산업혁신대학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해 인재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물산업 혁신대학사업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39억원을 지원해 물융합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영남대는 물산업 혁신대학 추진을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심학과인 환경공학과 및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화공시스템 등 관련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관련 기업과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지역 내 물 기업 21개사와 연간 42명(2022년 기준)을 채용하는 협약 체결 등 전문적인 물분야 교육과정에 따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권영진 시장은 “물산업은 환경·화학·기계·소재 및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융합산업으로 기업체의 수요 또한 다양하다”며 “이번 혁신대학 개소로 지역 물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21명 모집
대구시는 지역대학생들이 직장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2020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시청, 사업소, 시산하 센터, 출자·출연기관, 공사·공단 등 74개 분야 121명이다.
자격은 오는 22일 기준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9세 이하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인턴 신청자는 각 분야의 업무내용, 근무지, 전공, 자격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각 모집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배점기준에 의해 전공·학년·자격증·봉사활동 등 점수 산정 후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결과는 다음달 12일 10시 시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은 7월 27일~8월 28일, 5주 간 근무(주 5일, 1일 6시간)하게 되며 시간당 9500원의 임금을 지급 받는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