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금강소나무 고사목 피해 대응 조사연구 용역을 지난 16일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강소나무 군락지 고사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서다.
남부청에 따르면 금강소나무 고사현상은 2010년 전후부터 주요 서식지인 봉화군 석포·소천·춘양면과 울진 금강송면 등 일원에서 대경목 중심으로 고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등)에서는 2015년부터 모니터링과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피해원인으로는 겨울과 이른 봄철 기온의 빠른 상승 및 빈번한 가뭄 등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산림청 등은 조사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산림청은 올해도 과거 모니터링 자료와 함께 금강소나무 고사현황 데이터를 구축하고, 고사 현상에 대한 대응방안, 금강소나무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 제시로 금강소나무 고사현상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용역을 통해 금강소나무 고사목 피해에 대한 자료 분석과 철저한 연구로 금강소나무 고사현상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 금강송(사진=일요신문 DB)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