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오는 6일 ‘경북형 원격수업 실태 분석 및 발전 방안 웨비나’를 연다.
웨비나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 사이트에서 행해지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북형 원격수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웨비나는 교육청의 원격수업 정책과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내실 있는 원격수업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봉화 동양초 양만주 교사의 진행으로 임종식 교육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진숙 교육서비스본부장, 구미 덕촌초 교감 정기효, 칠곡 북삼초 교사 이희명 등 원격수업 관련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한다.
웨비나는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맛쿨멋쿨TV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원격수업 운영 실태 분석과 발전 방안 보고서도 함께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학습 경험, 개인별 맞춤형 원격으로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북형 원격수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격교육 체제 구축, 교육과정의 유연성 확보, 수업의 재 개념화, 원격수업 역량 제고 등 미래교육을 위한 경북형 원격수업 방안을 설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학교텃밭활동’ 12교 선정
경북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2020년 자유학기 ‘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 운영 희망 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 함양과 정서순화 도모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에 의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텃밭 조성, 재배·관리, 수확, 식물 활용 프로그램 등 식물의 성장과 삶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는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신규 지정 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텃밭 조성 농자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관리사 등 교당 평균 700만 원을 지원받아 프로젝트 수업, 융합 수업 등 자유학기 교과수업, 자유학기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2020년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농심 함양, 가꾸는 기쁨, 나누는 행복, 건강한 삶을 실현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액 490만원 전액 기탁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29일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액 490만원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1302명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106억 원을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병을 이겨내 건강한 날을 빨리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