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오는 9월 카드형 포상사랑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6~17일까지 상품권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상품권의 지역적인 특색과 지역화폐의 의미를 담은 지역성, 공감성, 경제성을 반영한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시상하며 상금은 최우수 100만원, 우수 각 50만원, 장려 각 20만원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상품권 명칭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인당 1개의 작품만 제출 가능하다.
동일 명칭의 경우에는 접수 순서에 따라 최초 접수분만 인정된다.
선정 기준과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며 문의 사항은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로 하면 된다.
# 유니버셜 디자인 ‘픽토그램’ 설치
포항시는 민원실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여권·제증명발급 8개 민원창구 안내판에 유니버셜 디자인 ‘픽토그램(pictogram)’을 제작‧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민원인의 관점에서 디자인사고를 적용해 모든 민원인이 한눈에 원하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김용직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민원인을 위한 열린 마음으로 민원인 중심의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시작
포항시는 지난 2일 최근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 55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년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행정업무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주고,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겨울과 여름방학마다 하고 있다.
올해 청년 행정인턴 사업은 지난달 2~11일 열흘간 접수를 받았으며 총 220명이 신청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방식은 무작위 추첨으로 일자리경제노동과장, 인사·감사팀장, 일자리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시의 인구정책을 반영해 우선선발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의 선발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선발 기회를 확대해 추첨에 적용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근무 중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보안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근로계약서와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앞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행정인턴 체험연수의 준비를 마쳤다.
참여자들은 이달 2~29일 시청과 구청, 사업소, 읍면동, 시의 출자‧출연 기관 등에 배치돼 민원업무를 직접 보조하거나 행정업무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게 된다.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2020년도 최저시급을 적용한 수당과 주휴수당도 지급된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