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부분개관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도민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
경북도서관(관장 김진창)이 지난달부터 진행한 ‘세계명작 레플리카전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전시에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서관의 세계명작 레플리카전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눠 기획됐다. 지난 5일 종료된 1차 전시에 이어, 2차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은 다음달 14일까지 경북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 이외도 경북도서관 2층 상상마루에 서양명화 11점과 포토존 2종을 설치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명작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련 도서 30여권도 벽면서가에 비치하기로 했다.
특히 전시작품에 대한 소개영상도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오프라인 관람이 어려운 이용자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여전히 ‘심각’ 수준인 점을 고려,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전시도 관람 인원을 1일 회차별(8회차/30분당) 최대 7인으로 제한,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 신청은 사전신청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사전신청(경북도서관 홈페이지)은 지난 6일부터 회차별 최대 5인까지, 현장신청(경북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은 10일부터 회차별 최대 2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전시관람은 경북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경북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창 관장은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서관에서 세계명작을 만난다” 포스터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