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사진=대구TP 제공)
[대구=일요신문] 국회 3차 추경 통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 기업들에 정부의 ‘긴급 R&D 자금’이 투입된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지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추진 코로나19 극복 정책자금인 ‘긴급 R&D 자금’ 지원에 따른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기부의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에는 신제품 개발과 제품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R&D 29개 과제에 과제당 최대 1억여 원,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지원은 자유공모 형식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원금 전액을 협약 체결 후 선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총 지원금의 1.1%를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긴급 투입되는 이번 지원 과제가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의 이번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인 경남에 10, 울산 10, 전남 10, 전북 10개 과제가, 특별재난지역인 경북의 청도·봉화·경산에 20개 등 모두 89개 과제가 추진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