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가 안동중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의 지역 고등학생 대상 교육기부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완전[WAN(Wide Area Network)ZONE] 소중한 너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은 보건의료인과 유망직종 체험을 포함해 6개 학과의 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유전자 검사, A·B·O 즐거운 혈액형 시간(임상병리과) ▲의료방사선의 이해와 활용(방사선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과(치기공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건강 지킴이 물리치료사 (물리치료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이다.
지난 3일 첫 프로그램을 운영한 물리치료과는 안동중앙고 학생 20여 명을 온라인 초대했다.
전임교수 2명이 강사로 나서 테이핑 치료법, 근골격계 치료법, 균형운동 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 체험을 교육했다.
같은 날 치기공과는 덴탈 CAD/CAM 장비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치과기공에 대해 교육했다.
진로개발책임자인 이윤희 치위생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진로체험 활동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축했다”며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진로체험 사이트 꿈길로 신청할 수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