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설공단이 폭발적인 확산이 일어났던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예방활동 전 과정을 담은 책 두 권을 펴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먼저 ‘코로나19 백서’는 지난 2018년 공단이 구축한 재난위기상황 대비 업무연속성관리시스템(BCMS)에서 부터 올 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5월까지 공단이 추진한 비상시 시설운영 매뉴얼, 방역활동, 지역사회 지원 등 모든 대응 과정이 종합적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효과적 방역 ▲밀폐공간 환경 개선 ▲코로나19 사망자 화장 매뉴얼 ▲콜센터 복무 개선 ▲민원인 응대 매뉴얼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임차인 지원 ▲임직원 급여 반납을 통한 지역사회 고통 분담 ▲체육시설 위탁강사 및 파트타임 근로자 지원 ▲사랑의 헌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등 지역사회를 위한 생생한 노력들이 담겨있다.
또 다른 책자인 ‘코로나19 업무지원 체험수기’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각 구청과 보건소에 파견돼 방역활동에 참여한 공단 업무지원단의 숨겨진 땀방울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김호경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던 대구와 대구시설공단의 활약상을 기록하고 보존해 향후 재난 대응에 활용할 가치가 있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까지 일선에서 예방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백서와 업무지원 체험수기집은 공단에 문의해 책자 또는 e-book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