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1000만원 포상금…다음달 19일까지 후보 접수
[김천=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진규동)이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 후보자 추천을 다음달 19일까지 받기로 했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시민의식을 발휘해 인명을 구하거나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본인 추천 불가능) 가능하며, 추천서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 등 증빙자료를 고속도로장학재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는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8월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의인에게는 공적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추천인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연 1회 고속도로 의인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상시추천 제도를 추가로 도입, 적시에 의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상시추천 제도로 올 2월에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한 이종태씨가 올해 첫 의인으로 선정됐다.
진규동 이사장(現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를 낸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많이 추천해 주길”당부했다.
의인상 포스터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