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0일 포항공항에 취항하게 될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강덕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에어 측은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기존 대한항공 운임의 7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취항 초기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포항공항을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항으로 발전시켜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7월부터 아동보호전담팀 신설
포항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개정되는 아동복지법 등에 따라 이달부터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산하에 아동보호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담공무원들에 대한 전문교육과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업무인수 인계 등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10월 이전에 제정할 방침이다.
도성현 복지국장은 “신설되는 아동보호전담팀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아동학대 사례를 이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학대피해 아동의 개별상황에 맞는 아동중심의 보호조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전략 특강 개최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온라인 사전신청자 수험생과 학부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원서접수 시기와 대학 수시모집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대성학력평가연구소 이영덕 소장을 초청해 ▲2021학년도 6월 모평분석과 수능대비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 ▲2021학년도 수시 대비 전략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등의 내용 등이 진행됐다.
시는 진로진학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대학입학사정관과 대화, 1대1 맞춤형 진학컨설팅, 자기소개서 및 면접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