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 10일부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4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달리 자격기준이 완화돼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경주시민 중 취업 취약계층 혹은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중인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근로자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문화종교시설·체육시설업소·식품접객업소 등 점검, 터미널·역사 내 발열체크, 행정보조, 환경정비, 학교 생활방역 및 급식보조 등 사업에 참여한다.
주낙영 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의 시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일시적인 일자리 창출이 아닌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