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 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기록해 부울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차수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부산=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선민)에 실시한 제 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기록함에 따라 부울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차수 연속 1등급을 기록한 의료기관이 됐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국 병·의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기관을 대상으로 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 경력간호사 및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등 인력관련 지표와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여부 및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혈액투석 적절도와 동정맥루 혈관관리 등 총 13개로 구성해 평가했다.
고신대병원은 혈액투석 전문의 확보,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5종을 모두 보유해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심정지 등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노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전문특성화 센터인 인공신장센터와 장기이식센터도 개소해 투석환자 뿐 아니라 신장이식에 대한 시스템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되게 했다.
신호식 진료부장(신장내과)는 “그동안 대한신장학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환자 편의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지속적인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치료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환자교육 및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