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특별한 청삶특강의 ‘오프닝 특강’을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개최한다.
‘특별한 청삶특강 사업’은 청년이 ‘청년대상 강연 사업’을 직접 제안해 선정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며, 청년들의 ‘삶’을 주제로 청년들에게 경험과 가치를 전해주는 특강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오프닝 특강은 ‘서른, 결혼대신 야반도주’의 저자인 김멋지, 위선임 작가를 초청해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을 주제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며, ‘S듀오’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청년이면서 ‘몽땅몰타’ 저자인 장수빈 작가가 사회자로 참여한다. 부산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오프닝 특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저명인사 및 전문강사 등 청년들의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 총 12회의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특별한 청삶특강 사업을 통해 부산 청년들이 삶과 진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인생 멘토를 만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만나고 싶고, 듣고 싶은 특강의 기회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니 부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삶특강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미래청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구매-수출 상담액 985억 원 달성
‘2020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역대 최대 실적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에 126개 기업이 356개 부스 규모로 참가, 원자력 발전사업, 원전건설, 원전해체기술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품목을 선보였고, 전력 및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액 627억 원(177건), 중소기업 수출상담액 358억 원(25건), 참관객은 11,7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산업 대표기관은 물론,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프랑스 프라마톰, 독일 짐펠캄프 등 해외 원전 관련 주요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유니스텍, 포미트, 영풍산업 등 4차 산업 기술(로봇, 드론, IoT)을 접목한 원전관리 기술 보유업체와 경성산업, 아라레연구소 등이 원전해체 분야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동시 개최된 ‘제35회 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는 약 600여 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등 현안 과제와 잠재적인 중소형원자로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이었다. 첫날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등 10개 기관과 관련 중소기업 간 ‘전력 및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를 통해 177건 627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다음날은 21건의 우수 기술이전 상담회, ‘중소기업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25건 358억 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실시간 온라인 영상 시스템으로 UAE 현지와 연결해 진행된 ‘UAE Nawah Energy 온라인 수출설명회’는 약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마지막 날 진행된 ‘전력공기업 통합 취업설명회 및 상담회’는 약 900여 명의 미래 원자력 관련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한 시간을 제공했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는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규모와 성과 면에서 모두 내실 있는 전시회였다”며 “국내 원자력산업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고, 국외 원전 수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 부산시립미술관 홍보대사 되다
▲전시해설 오디오 가이드 녹음 장면
부산시 시립미술관은 하반기 전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0’, ‘BMA 소장품 하이라이트2_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홍보를 위해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카이’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지난 5월, 부산시립미술관의 전시를 보고 직접 공식 SNS를 통해 부산시립미술관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게시해 이를 계기로 부산시립미술관 홍보대사를 역임하게 됐다.
그는 부산과 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하반기 전시 홍보영상 촬영과 ‘BMA 소장품 하이라이트_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전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도 참여했다.
카이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만난 훌륭한 전시들 덕분에 저의 삶과 무대 위의 감성이 풍요로워졌고, 제 경험을 부산의 그리고 전국의 모든 분들과 함께 향유하길 원하며, 미술관이 조금 더 풍요롭고 친숙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게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카이의 오디오 가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BMA하이라이트Ⅱ전시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는 미술관 소장품 중 2000년대 전후의 국내외 인물화 20여 점이 소개된다.
작품 제목은 기형도 시인의 시 구절에서 가져왔으며, 작품 속 ‘인간’의 모습들은 시대상을 반영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세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를 다시 바라보고 희망을 품어야보는 시기에 예술과 인문학으로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보기에 도움이 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카이의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카이 씨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음된 전시해설로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는 뮤지컬 ‘벤허’, ‘엑스칼리버’, ‘팬텀’,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뮤지컬 배우다. 그는 오는 8월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주인공 ‘베르테르’역을 맡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