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취임한 홍승활 신임 사장(앞 오른쪽)이 24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함께 3호선 용지역에서 회차하는 열차의 내부 방역소독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일요신문]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은 24일 취임 일성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 일류 도시철도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12대 사장으로 세 번 연임에 성공한 홍 사장은 이 날 권영진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홍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논하기에 앞서 지금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다고 본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과 열차를 코로나19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센토사 중정비 수주와 파나마 3호선 건설사업 진출 등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 일류 도시철도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시 공보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국장 등을 거쳤다. 2014년 대구도시철도공사 10대 사장, 2017년 11대 사장을 역임했다.
이전 두 번의 재임기간 동안 홍 사장은 전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3호선 성공개통 및 조기 안정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관리사업 수주,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등 성과를 올렸다.
임기는 오는 2023년 7월 23일까지 3년이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