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주시가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를 열었다.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회장, 경주시, 경주시 의회, 경주교육청, 경주경찰서, 자전거이용 관련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심의와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보고회에서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타 지자체 운영사례와 도입 시스템, 자전거 대수, 비용 등 경주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단거리 교통수단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내 8개 동 지역(용강동, 황성동, 동천동, 성건동, 중부동, 황남동, 황오동, 월성동)에 공영자전거 300대가 곳곳에 배치돼, 짧은 거리 이동시에 자동차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부시장은 “앞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