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도서관 열람실을 수용인원 50% 이하, 이용 대상 중학생 이상으로 확대 개방해 운영한다.
열람실 개방 범위 확대 운영을 위해 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자리를 배치하거나 투명 가림막 설치, 수용인원 50% 이하 허용, 이용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다.
단 도서관의 규모에 따라 수용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카메라, 출입대장 작성, 매일 2회 이상 환기, 열람실 운영시간 이후 방역과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열람실 확대 운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개별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학생 수련시설 안전상태 점검
경북교육청이 29~31일 학생 수련시설을 대상, ’학생 다중이용 및 수련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다중이용 및 수련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향후 운영 재개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화랑교육원,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 청도학생수련원, 안동학생수련원, 상주학생수련원,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등 6곳이다.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건축직․토목직․전기직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절개사면, 축대·옹벽, 전기, 소방, 체험시설에 대해 점검했다.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기울음, 외벽 경사균열 발생여부, 주변 지반 부분 침하 또는 융기현상 발생 여부, 건축물의 내구성, 체험시설 안전관리 상태 등에 대해 점검했다.
절개사면 점검 사항은 절토부, 상부자연사면, 절개지와 낙석위험지역, 도로의 인장균열 발생 여부, 침하 발생 여부, 낙석의 발생 여부 등이다.
모험시설 등 안전상태, 안전설비와 안전요원 배치 계획,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의 체험시설과 시설 안전점검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대책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2020 학부모안심유치원 우수기관 견학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1일 학부모 안심 유치원 45개원 업무담당자를 대상, ’유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행복한 유치원 만들기‘란 주제로 우수기관 현장 견학를 한다.
이번 견학은 선진유치원 벤치마킹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김천 율곡유치원의 학부모 안심 유치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유아 안전 365프로젝트와 2020학년도 학부모 안심 유치원 추진계획에 대해 안내한다.
아동학대 예방, 감염병 예방, 급·간식 위생 시설, 성희롱 성폭력 대처방안 등 현장 중심 주요 내용에 대한 사례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학부모 안심 유치원은 유치원에서의 건강·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해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유치원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45개원을 선정하고, 원당 300~500만 원을 지원했다.
유아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행복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의 우수 모델을 일반화 할 예정이다.
안전한 유치원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안전 교육 활동과 교원 연수를 통해 안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유치원 환경에서 행복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