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의 10%이상을 지역화폐와 동반성장몰 포인트,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5일 공단에 따르면 노사는 성과급의 일부를 직원 각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자율적인 방법으로 지역화폐 등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경주페이’ 활성화 노력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로써 공단 임직원들은 10만원에서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경주페이’, 동반성장몰 포인트,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참여한다.
한편 앞서 공단 임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올 4월부터 4개월간 매월 급여의 15 ~ 3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을 한 바 있다. 반납한 급여는 경주지역 취약계층 생필품 및 마스크 지원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사용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