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진예솔(고상아)은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심이영이 김영란(조은임)의 반지를 훔친 것처럼 일을 꾸몄다.
심이영은 “사모님 반지 본건 맞아요. 구경시켜주셨잖아요. 그래서 예쁘다고 했어요. 그게 다에요”라고 억울해했다.
곁에 있던 최성재(장시경)는 “상아야, 차분하게 생각해보자”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김영란도 “그래 오해하지 말고 들어. 반지가 예쁘니까 은수 엄마가 살짝 껴보지 않았을까? 그랬다 잘못해서 어디 흘릴 수 있는 거잖아”라고 의심했다.
이에 심이영 “사모님도 제가 훔쳤다고 생각하세요? 그러지 않았어요. 사실 저 반지 뭐가 예쁜지도 몰라요. 제 손에 어울리지도 않는 걸 왜 탐을 내겠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진예솔은 “반지가 아니라 돈이 탐이 났겠지. 5000만원이 넘으니까. 안 훔쳤으면 안 훔쳤다는 증거를 대”라며 심이영의 방을 뒤졌다.
그런데 심이영의 가방에서 반지가 발견됐고 진예솔은 “도둑년”이라며 뺨을 때렸다.
결국 심이영은 쫓겨났고 현장학습에서 돌아온 최승훈(기은수), 권지민(기은하) 와 놀이터 ‘노숙’을 했다.
최성재는 놀이터를 찾아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힘빠진 아이들에게 “너네 엄마 믿어. 그게 제일 중요해”라고 위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