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다음달부터 학생참여형 수업 확산을 위해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의 ‘찾아가는 수업시연’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참여형 수업은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자발성을 기초로 해 학습자 중심으로 수업 의미를 살리면서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고, 함께 지식을 창조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학생은 역량 중심의 참된 학력 신장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참여형 수업방법으로는 거꾸로수업, 프로젝트수업, 비주얼싱킹, 게임활용수업, 하브루타 등 다양한 방법을 구현해 처음에는 학생이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지만, 학습과정에서 학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주체자가 된다.
찾아가는 수업시연은 일선학교로부터 관심있는 수업에 대해 신청을 받았으며, 혁신팀을 원격이나 학교방문을 통해 수업시연을 하고, 참관한 교사로부터 Q&A시간을 갖고 수업방법을 공유하며, 활용한 자료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자료실에 탑재한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전달하는 강의 수업은 죽은 지식이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방법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형 혁신유치원 운영 담당자 연수
경북교육청은 11일 김천 율빛유치원에서 경북형 혁신유치원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북형 혁신유치원의 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연수를 했다.
경북교육청은 17개원의 경북형 혁신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형 혁신유치원의 주요 역할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원들의 민주적인 지도성 발휘 ▲학부모의 현장 밀착형 참여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등이다.
이번 연수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지역사회의 유치원 교육 참여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관리자와 교사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경북형 혁신유치원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으로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유치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차수별 2박3일 일정으로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44명이 참가하는 ‘에듀힐링 휴(休) 캠프’를 운영한다.
에듀힐링 휴 캠프는 교육활동 침해를 겪었거나 업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으로 힐링이 필요한 교사, 교권 업무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정서안정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과 확인시스템으로 방문자 관리,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실외 활동 위주로 하는 기관을 선정해 차수별로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분해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 교사들이 진정한 쉼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