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계명문화대학교와 기억학교협회가 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양 측은 지난 12일 대학 보건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과 이은주 기억학교협회장, 정성란 사회복지상담과 학과장 등 대학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증진 및 경증 치매노인 지원을 위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및 실습장소 지원 ▲관련 세미나 개최 및 봉사활동 협조 ▲전문분야 기술 공유 및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교육·연수 등 상호 업무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 사회복지상담과와 기억학교협회가 긴밀히 협력, 지역 경증 치매노인 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사회복지 증진과 경증 치매노인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원 전달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시 테니스협회(회장 백승희)가 지난 12일 계명대에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13일 계명대에 따르면 대구시 테니스협회는 이날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매년 5000만원씩 4년간 총 2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계명대와 대구시 테니스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육성 등 대구 테니스 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후 계명대는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신입생 선발에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의 선수를 구성해 테니스부를 창설·운영하고 있다.
백승희 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 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을 잘 훈련시켜 좋은 선수로 길러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보건대,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이 지난 12일 부산 디오 임플란트 본사에서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올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인 ‘미국 치과기공 전문가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연수생은 모두 8명으로 모두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를 졸업한 후 전공심화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K-Move스쿨 해외 취업 연수생들은 8개월 동안 맞춤형 전공 실습교육과 어학교육, 소양교육 등 600시간을 이수한 후 내년 2월 출국해 임플란트 전문회사인 디오임플란트 미국 해외법인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들의 연봉은 4만 달러(약 4800만원)로 협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이영주씨는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목표가 생겼고, 대학의 우수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과 산학연계를 잘 갖춘 덕분에 입학하면서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며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해외 취업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 후에 여러 국가에 법인을 둔 취업예정 회사의 해외 파견 기회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주관하는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은 “해외취업의 다변화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대구보건대의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K-Move스쿨 사업은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은 최근 5년 간 치기공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학부·치위생과·간호학과·안경광학과 등 8개 학과 120여 명의 학생들을 미국·독일·캐나다·호주 등 선진 보건의료 현장으로 취업을 성사시켰다.
미국·캐나다·독일·대만·일본에 보건계열 정규 취업비자로 양질의 해외취업 교두보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