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농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포항시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의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와 가공, 유통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나선다.
경관농업 조성 면적을 50㏊까지 확대하고 유채, 메밀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해 4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및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경관농업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 경관작물을 이용한 농특산물 개발과 농촌 6차산업화를 추진해 호미곶 일원을 경관농업 전국 제일의 명승지로 조성한다.
#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포항시는 지난 2년 전부터 장기면, 청하면, 죽장면, 흥해읍, 신광면, 기북면에 예산 406억원을 확보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환경개선, 문화센터 건립, 공원조성, 문화복지공간 조성, 가로경관 개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농촌기능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체 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수개발, 경작로 확·포장, 송․배수관로, 양수장, 저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과수단지를 유지해 규모화를 통한 대형 소비처 및 수출 등 판로다변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 축산방역, 자연순환농법 정착으로 깨끗한 농촌 구현
포항시는 FTA 협정, 가축질병 및 환경문제 등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축산업 허가제의 축사면적 정보와 축산물 이력제의 사육두수 정보를 활용해 농가별 가축사육밀도를 상시 관리하고, 축산업 허가농장 803호에 대한 허가기준 준수여부를 매년 전수조사해 축산농장 관리를 체계화한다.
올해부터 축산농장 퇴·액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부숙 완료를 확인한 퇴비만 농지에 살포해 농촌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 농산물 수출확대로 농촌경제 다변화 추진
포항시는 농업구조 개선과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수출농업으로 전환해 농산물 수출물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전반기에는 2018년 무, 배추 등 5개국 135t, 2019년 양파, 사과즙, 새송이버섯 등 7품목 호주, UAE,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224t을 수출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여름 무’를 미국, 캐나다, 홍콩으로 201t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향후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여름 무, 배추’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확장적 수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 후 2024년에는 정부 수출단지로 지정되도록 나설 계획이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