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1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현재까지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발(發)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로 상경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대거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340여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수조사 전담팀을 구성에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람 간의 접촉을 가급적 줄여서 전파를 차단하는 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 감시활동 강화
포항시는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 수집·운반업자, 조직폭력배,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 등이 결탁해 임대토지 또는 창고 등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토지주에게 높은 임대료를 제시해 단기 임대계약 후 집중 투기하거나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처리 불가능한 폐기물을 사업장 부지에 계속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체된 상태로 방치 후 고의로 부도를 일으키고 고철 등 유가성 폐기물을 선별·매각해 중간수익을 남기고 처리 불가능한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배출하거나 처리한 업체가 밝혀질 경우 행정처분 및 고발뿐만 아니라 법에서 규정한 최대 벌칙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청춘센터,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성료
포항청춘센터와 함께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지난 15~16일 양일간 포항청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급격히 성장하는 1인 미디어 시장에 지역 청년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상 편집 실무능력 함양을 통해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 콘텐츠 기획, 미디어산업 트렌드의 이해, 크리에이터 스피치 등 미디어 이론 강의와 실시간 라이브 방송 진행법, 크로마키 촬영 실습, 영상편집 등 크리에이터 실무교육과 현직 유튜버의 토크 콘서트로 이뤄졌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들은 ‘크리에이터’ 직무관련 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하여 크리에이터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급격히 성장 중인 1인 미디어 시장에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