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60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은둔식달’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관악구의 한 전통시장. 다채로운 음식점들 사이에서 집밥 같은 느낌과 뛰어난 손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 있다.
바로 직접 만든 김치와 각종 밑반찬을 파는 달인의 가게다.
달인이 만든 반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건 다름 아닌 김치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아삭한 총각김치가 인기다.
달인의 총각김치는 특유의 알싸한 맛을 잡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데 그 비밀은 소금, 찹쌀풀 등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달인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드는 것에 있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쉴 틈 없이 만들어야 하는 김치와 반찬을 그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30년간 해왔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의 한 떡집. 서울 번화가 한복판에서 이 집은 38년째 새벽을 밝히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칠순을 바라보는 이 곳의 달인은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떡 만드는 방식을 지금까지도 고수하고 있다.
쫀득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달인표 찹쌀떡은 어머니가 해주신 방식 그대로 곤드레와 유자 향이 더해진 콩물이 들어가 향긋한 풍미를 낸다.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온 달인표 찹쌀떡의 비밀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