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어느새 결혼 36주년을 맞이한 부부는 요즘 대세로 떠오른 ‘부캐(두 번째 캐릭터)’ 열풍에 합류했다.
최란은 ‘홍춘이’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고 그 곁에 이충희가 ‘매니저 이씨’로 늘 함께 한다.
가수 이찬원과 영탁에 반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그럴 줄 알았지’라는 곡을 발표한 것.
이충희는 “제가 일방적으로 잘 하는 것이다. 밥이라도 얻어먹으려고”라며 외조에 힘쓰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충희는 데뷔 무대를 앞둔 최란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며 감동을 안긴다.
바로 트롯맨 영탁과 이찬원에게 푹 빠져있는 아내를 위한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이다. 이충희는 “미리 무대 매너 공부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략이었다”고 말한다.
한편 농구계 전설들이 뭉친 모습도 그려진다. 우지원 김승현 등 코트를 호령했던 농구 스타들이 대선배 이충희의 전화 한 통에 한자리에 모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