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 동성로 일대 클럽형 유흥주점 전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으로 적발됐다.
대구 중구청은 지난 29일 새벽시간대 동성로 일대 클럽형 유흥주점 9개 곳을 긴급 점검했다.
지역 클럽형 유흥주점 13곳 중 4곳은 장기 폐문 또는 휴업 중이다.
점검 결과 클럽 9곳 모두 방역수칙을 위반해 29일 오후 6시부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구청에 따르면 이날 클럽 내부에선 마스크 미착용, 시설면적(4㎡)당 인원제한,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다음달 5일 24시까지로 타 지역의 집합금지 명령 기간과 동일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의거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