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1000억원 규모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서다.
이번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대구·농협·국민·기업·신한·산업·수협·스탠다드차타드·씨티·우리··부산·경남·새마을금고·KEB하나)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사회적 기업, 벤처기업 등 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도청
30일 도에 따르면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며, 경북 Pride 기업, 경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 등 도에서 지정한 25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희망기업은 취급은행을 방문해 융자가능여부와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온라인 신청 또는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9월15일까지이다. 단, 시·군 자체 계획에 따라 시·군별로 접수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재)경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9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9월29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 대비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도내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