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62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제작진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라북도 익산의 한 분식집. 이 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이곳의 메뉴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매력적인 라볶이다.
달인표 라볶이 맛의 비밀은 바로 양념장에 있다. 고춧가루와 마늘 등 매운맛을 내는 기본 재료에 상큼한 맛을 내는 비밀 재료를 더하는 것이 바로 달인만의 비법이다.
이 양념장은 라볶이뿐만 아니라 후식으로 먹는 볶음밥에도 잘 어우러져 먹는 사람들의 입맛을 더욱 사로잡는다.
익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의 추억 한편에 자리하며 분식계를 평정한 달인을 만나본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서천의 한 중국집. 낡은 외관이 60년의 세월을 말해주는 이곳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로 3대째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탕수육과 짜장면. 아버지에게 배운 그대로 만든다는 탕수육을 만드는 달인은 무엇보다 돼지고기 숙성을 강조한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는 바삭한 튀김 옷 사이에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짜장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늙은 호박, 매실청, 비법 재료를 춘장에 볶아 맛을 낸 짜장면은 달짝지근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