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 수성구는 2019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사업의 계획, 운영, 성과, 우수사례 총 4개 영역을 서면 평가했다.
우수사례 분야는 ‘주민이 밝히는 건강초록불 마을건강그린라이트’ 사업이다.
지역의 14개 평생학습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간담회와 요구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건강지도자를 양성했다.
이 건강지도자들은 마을현장에서 자체적인 동아리 운영, 걷기 플레시몹과 마을건강축제 등 마을별 건강 인플루언서 역할을 했다.
주민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100일 만보 걷기를 실시해 전후 체중 및 콜레스테롤 감소 등 건강의 변화를 측정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건강공동체를 확대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달서구, 언택트 가족봉사 체험스쿨 ‘면마스크 만들기’
대구 달서구는 오는 30일까지 비대면·재택 면마스크 만들기 ‘가족봉사 체험스쿨’을 운영한다.
힘든 이웃을 위해 가족이 모여 면마스크를 만들고 기부하는 가족 체험형 자원봉사활동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선착순으로 200여 명의 가족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면마스크 만들기 재료를 배부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만들기 강의를 시청한 후 면마스크 만들기, 완성품 제출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는 노인시설에 전달된다.
참여가족이 기부한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처리 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때에 언택트 가족봉사체험스쿨은 가족이 공감대를 나누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