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푸짐한 회 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메인 메뉴인 신선한 우럭, 광어회부터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해산물 3종도 제공된다. 가을에는 전어, 전복, 멍게가 제공된다.
여기에 회 무침과 꽁치구이, 알밥, 초밥, 매운탕, 전, 달걀찜 등 15가지가 넘는 음식이 단돈 8000원에 불과하다.
가격은 확 낮췄음에도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이 주인장 철칙이다.
연안부두에서 매일 들여오는 생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밥도둑 메뉴 중 하나인 게장을 8900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수시로 치솟는 물가에도 4년째 가격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판에 가격을 적어놨기 때문이다.
손님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주인장은 시기에 따라 돌게와 꽃게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단가를 맞추고 있다.
현재는 산란기를 맞아 살이 제대로 오른 점박이 꽃게를 사용하고 있다. 하루에 판매할 양을 매일 담가 사용하기 때문에 게장의 신선도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