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문자 도서 ‘아하! 치매 전문가가 들려주는 99가지 치매 이야기’ 표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치매 예방 건강정보를 취약계층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확대 문자 도서’ 배포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통합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치매학회에서 제작한 ‘아하! 치매 전문가가 들려주는 99가지 치매 이야기’를 확대 문자 도서로 제작-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확대 문자 도서란, 약시 등 저시력자와 시력 저하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A4 크기로 제작된 도서이다. 이번 확대 문자 도서 제작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인 저시력자에게도 치매 관련 최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같은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16개 구-군 노인복지부서와 치매안심센터, 관내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21곳 등 80곳에 160부를 배부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도서관 등에 배포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확대 문자 도서로 시력 저하 등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치매 예방 건강정보에서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시민 모두가 치매를 예방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으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16년 ‘9.12. 지진’ 4주기를 맞아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지진안전주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2016년에 경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그 당시를 되짚어 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9월에 지진안전주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및 각 부처가 합동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따라서 부산시도 올해 9월 ‘2020년 지진안전주간 캠페인’을 추진하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당초 계획됐던 지진대피훈련과 현장 거리 캠페인을 온라인 홍보로 대체해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지진 안전 홈페이지 및 부산시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이번 지진안전주간의 슬로건인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과 함께 ▲매일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지진행동요령 ▲국가에서 추진하는 생활과 밀접한 지진정책 ▲각종 지진 안전 영상 및 교육 자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시는 해당 기간에 캠페인 정보 및 지진 발생 시 시민 행동요령 등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안내기, FAX(모사전송) 안내, 승강기 정보안내,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홍보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로 과거 재난의 경험을 망각하는 성질이 있다”며 “2016년과 2017년에 지진이 발생한 후 3년 정도 흐른 시점에서 이번 캠페인이 다소 낮아져 있을 지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지진은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평소에 행동요령과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 우리 모두 함께해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 및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임산부 배려 온라인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간 ‘찾아가는 임산부 공감, 핑크라이트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 홈페이지 및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임산부 배려를 주제로 하는 2가지 과제(미션)로 구성돼 있다.
2가지 과제는 ▲임산부 배려 웹툰 영상을 SNS에 공유하기(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 구독-‘함께 만드는 내일’ 영상을 보고 개인 SNS에 공유) ▲부산도시철도 내에 운영 중인 ‘핑크라이트’에 대한 설문 참여하기이며, 이를 모두 수행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5,000원 상당)이 증정된다. 추첨결과는 9월 말에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계속돼야 하며, 이번 온라인 캠페인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