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1기 운송직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졸업생 김도엽씨. 영진전문대 제공
1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번 에어프레미아 1기 채용시험 합격자는 호텔항공관광계열 올해 졸업생인 김도엽씨다.
김씨는 지난 3월 에어프레미아 운송직에 지원, 5개월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7월말 최종 합격했다.
그는 항공승무원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지역 4년제 대학교를 접고 영진전문대로 U턴, 취업의 꿈을 이뤘다.
김씨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입주해 항공승무원반 전공수업에 몰입했고, 방과 후엔 대학이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 빌리지가이드(Village guide)로 활동하며 영어실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 덕에 토익 835점, 토익스피킹 레벨7을 무난히 취득했고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선발돼 체코 프라하에서의 4개월 간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은 이번 합격에 큰 보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계명문화대 ‘AI드론·전자과, SNS마케팅과’ 4차산업 선도학과로 도약
계명문화대 AI드론·전자과.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새롭게 바꾼 ‘AI드론·전자과’와 ‘SNS마케팅과’가 수시모집 시즌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및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기존의 전자정보통신과를 ‘AI드론·전자과’로 개편했다.
AI드론·전자과는 최신 시설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전자분야의 기초기술부터 전문기술까지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직업분야(드론, 스마트로봇, 3D 프린터,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해 드론, 전자, 자동화, IoT 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통과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AI드론·전자과는 전자 및 자동화 분야, IoT분야, 창의융합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타 학과와 융합프로젝트(스마트 팜, 아두이노 작품, 드론 및 YouTube 컨텐츠 제작) 등을 통한 협업 및 소통능력 향상과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졸업 후 대기업 취업과 기술직 공무원 임용이 용이하다.
또 AI드론·전자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교육을 통해 실전 창업을 지원하며 계명대 전자공학전공 무시험 연계 편입 및 기타 4년제 대학 유사학과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마케팅과는 기존의 경영과를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소비와 SNS를 통한 제품 판매 및 홍보 급증에 힘입어 입학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학과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Un-Tact 비즈니스 확산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전문가 중심의 교수진을 통한 온라인 커머스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이 원하는 경우 계명대 경영학과 무시험 연계 편입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현주 입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학과에 대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학도 제도·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융합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펫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한 ‘펫토탈케어학부(70명 모집)’와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우수한 직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벌한국문화과(30명 모집)’를 신설했으며,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