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시민들이 주로 찾는 공원 등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포항드론연구회 회원 7명과 생활방역단 23명 등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방역은 산책 등으로 자주 찾는 형산강 둔치, 도시철길숲, 냉천 일대 등 10.7ha의 지역에서 진행됐다.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드론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 피해로 침체된 분위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과 근린생활지역에 대한 방역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에 맞는 전략적 대응 및 국책사업 선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8건, 그린 뉴딜 6건, 안전망 강화 1건, 복합 분야 1건 총 16건의 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철강산단 주변 스마트 녹색생태단지 조성 등이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 보고된 사업을 체계화하고 도시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포항형 뉴딜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 특별 교육 실시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특별 교육’을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15, 18일 관리자 맞춤형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교육은 천정아 변호사가 성희롱 사례 분석을 통한 관리자의 책무, 역할 등 사례 위주 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간부공무원의 관리자로서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평등한 조직문화, 건강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