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비밀의 남자
양미경(이경혜)은 두 사람과 함께 결혼준비에 나섰다.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결혼반지도 구입했다. 또 신혼방까지 직접 꾸몄다.
신혼방이 마음에 든다는 이채영에게 양미경은 “내가 결혼할 때 태풍이 아버지한테 받은건데 며느리 생기면 주려고 했어. 우리 태풍이 잘 부탁한다”며 쌍가락지도 선물했다.
이채영은 “어머니”라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양미경은 “그래, 앞으론 그렇게 불러줘”라고 말했다.
한편 엄현경(한유정)은 백화점에서 ‘갑질’ 중인 이시강(차서준)을 만났다.
이시강은 자신을 진정한 친구가 아닌 ‘돈줄’로 생각하는 친구에게 복수를 하는 중이었다.
엄현경은 “사람이 사람한테 그럴 권리 없어요. 그쪽이 계산할 돈에는 구두 가격이 전부라구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시강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엄현경은 사진을 찍으려 했다.
그러자 이시강은 “뭐하는 거예요”라며 핸드폰을 뺏았다. 엄현경은 “왜요? 부끄럽긴 한가보죠”라며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