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16일 전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개장했다.
시는 당초 8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하다가 추석을 앞두고 임시개장을 결정했다.
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은 숲마을에 위치한다.
1층은 유리 온실 카페와 직매장이, 2층에는 뷔페, 푸드 코트가 있다. 직매장 형태 중 전국에 소수인 복합매장으로 건축됐으며 자체 매장 면적도 전국 최대 규모로 927㎡다.
친환경 농산물, 영일만친구인증 브랜드 가공식품, 포항축협의 무항생제 축산물, 수산물 인증 브랜드 해선생의 수산물까지 건강한 먹거리로 매장을 구성해 지역민의 힐링과 연계된 친환경 품목의 직매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포항시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 아래 출하되는 농산물의 무작위 안전성 검사와 자체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에 더욱 중점을 뒀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의 소농, 고령농, 청년농 등 영세농의 소득 증가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선도형 지역 경제 창출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0년 포항시 최고장인 선정
포항시는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2020년 포항시 최고장인’을 선정한다.
최고장인은 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해 10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최고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월 1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 지급, 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예우할 방침이다.
최고장인 자격요건은 기계설비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 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직종 생산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포항 거주 숙련기술자 중 기술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로서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지역 최고장인 선정은 지난해 3월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해는 금속재료제조 및 화훼장식 직종에서 총 3명의 최고장인이 선발됐다.
최고장인 선정에 관한 문의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9월 정기분 재산세 583억 부과
포항시는 토지와 주택 등 9월 정기분 재산세 17만여 건에 583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매년 6월1일 기준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특히 주택분의 경우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납세자는 7월에 한번에 부과됐으며 20만원 초과 시 7월과 9월로 나눠어 절반씩 부과된다.
올해 재산세는 토지분은 5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주택분은 76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재산세 상승 요인은 아파트 신축과 개별주택 가격이 2.18% 및 개별공시지가 가격이 4.4%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는 도내 23개 시·군 재산세의 19%에 해당하며 전체 지방세의 14%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재산세 납부기간은 추석 연휴를 감안해 다음달 5일까지다.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위택스 또는 인터넷지로와 가상계좌 납부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