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창업 견인을 위해 ‘2020년 제3회 벤처창업교실’ 교육생을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창업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액 무료 강좌다.
교육 대상자는 제조, 정보통신(ICT),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산업 등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로서 6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기보 본점 소재지인 부산의 대표산업인 신발산업 관련 창업자를 우대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콘텐츠 시청 및 화상 실시간 강좌 등 전면 비대면 교육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창업법률 ▲창업지원정책자금 ▲세무·회계, 인사·노무 ▲투자유치와 IR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술창업과 관련된 실무지식 위주의 강좌들로 구성됐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맞춤형 창업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된다.
기보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9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보의 맞춤형 창업보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기보는 정부의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계획에 맞춰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되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이번 벤처창업교실은 지역 특화산업인 신발산업 관련 창업자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과 감사 전문화 및 청렴경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에서 5번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문정주 감사 / 6번째 기술보증기금 박세규 감사) 와 양 기관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감사 전문화 및 청렴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교차감사를 위한 자체감사기구 인력의 상호지원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정보 교류 ▲자체감사 지적사례 및 청렴업무 모범사례 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등으로 감사 및 반부패-청렴업무 전문화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인적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감사업무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경영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규 기보 감사는 “다른 지역, 다른 분야의 공공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감사ㆍ청렴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문정주 심사평가원 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된 감사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청렴 공공기관으로 함께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정원・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투자형・후불형 R&D 본격 추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기정원’),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이영민)와 함께 원활한 R&D 선정 평가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지원사업을 연계해 투자형R&D와 후불형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기존 출연방식 위주 중소벤처기업 R&D지원 환경을 개선해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기술혁신 시도를 뒷받침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새로 도입한 투자형・후불형R&D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형R&D 선정평가 협력
먼저, 3개 기관은 투자형R&D 대상기업 선정에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18일(금)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투자형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평가와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기보와 기정원은 R&D 지원 및 기술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을 평가한다.
투자형R&D는 민간 벤처캐피탈이 선별해 미리 투자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매칭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R&D사업으로 올해 7월 처음 도입됐다. 1차 접수(9.1~9.10)에서 10개 기업이 총 108억원의 매칭 투자를 신청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의 평가를 종합해 오는 10월 중 최종 투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2차 접수(11.1~10)도 진행할 예정이다.
▲후불형R&D 지원 연계
기보와 기정원은 그간 선지급 출연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이 자체 자금으로 먼저 R&D를 수행한 다음 R&D 성공 시 출연금을 나중에 돌려받는 후불형 R&D도 협력을 강화한다.
후불형R&D 지원 연계는 기업이 先 지급된 25%의 출연금과 자체 재원으로 먼저 R&D를 진행하고, 성공 판정 후 정부로부터 출연금의 나머지(75%)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참여기업에게는 인센티브 사업화 우수기업에 기술료 면제,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 자금 보증연계, 후속과제 필요 시 즉시 지원, 졸업제 적용이 제외된다.
후불형 R&D는 지원기업의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는 대신, R&D 우수 성과 기업에 대해서는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해 기술료 면제, 후속 R&D 지원 및 전용 사업화자금을 보증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서면평가로 지원대상을 One-stop 선정한다. 지난 8월말 후불형R&D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22개 과제가 접수(경쟁률 5:1) 되어 기업 현장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이번 상호 협업을 통해 R&D사업 지원절차가 더욱 원활하게 되고 사업화 성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