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올해 안보면 오~래 볼 수 있어요.”
경북도가 ‘언택트(비대면) 연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보다오래 SNS 캠페인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한 연휴기간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동 자제, 거리두기 등 비대면 추석보내기에 도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가 비대면 추석 분위기 확산 위해 유튜브 영상 제작 및 이벤트를 개최한다(사진=경북도 제공)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보다오래를 주제로 공익광고 형태의 영상을 제작, 22일 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에 선 공개 후 SNS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영상은 온라인 차례 지내기, 화상통화로 안부 묻기 등 코로나19로 바뀐 언택트 추석 및 연휴를 보내는 가족들의 일상을 담았다.
도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올해보다오래’ 인증 이벤트도 열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참여 방법은 본인의 SNS에 ‘언택트 연휴를 보내자’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올해보다오래 반드시 포함) 도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의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추석과 같은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는 기록이 있다. 올해만큼은 도민 모두가 이동 자제 등 비대면 추석 보내기에 동참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 5월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의 문화관광, 소상공인 등을 위한 #이제다시경북 SNS 캠페인을 시행 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