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내년도 환경부 국비 예산을 5587억원 확보했다.
이는 올해 4497억원보다 24.2%(1090억원증) 증액된 수치이다.
경북도청
21일 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문제 및 기후변화 등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인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523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337억원, 소규모 영세 사업자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130억원이 편성됐다.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569억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946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39억원 등도 확보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대구환경청,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 사업의 타당성‧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힘써왔다.
한편 도는 저탄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그린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장기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최대진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군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에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