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전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시설부터 출입 관리까지 전 방위에 걸친 방역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브랜디드 러닝(대면+비대면수업 혼합) 수업을 시작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대면수업 첫날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22일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이뤄지는 제한적 대면수업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특히 각 건물 입구에서는 QR코드를 확인하고 발열검사를 한 뒤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한 좌석 배치, 모든 강의실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창문은 수시로 열어서 환기 등과 함께 수업 종료 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 위해 즉시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앞서 대학은 지난 18일까지 3주 동안 전 학과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실습 및 일부 이론 교과목 등은 수업 인원 20명 내외에서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혼합해 실시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대면수업을 위해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기 전에 방역활동에 만전을 다해주고, 만일의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