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림 지원을 위해 ‘명절 복(福)꾸러미’를 전달하는 ‘2020 추석맞이 행복만개(萬開) 나눔사업’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왼쪽부터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부산광역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을 위한 ‘행복한 명절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은행은 지난 2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림 지원을 위해 4억4000만원 상당의 ‘명절 복(福)꾸러미’를 전달하는 ‘2020 추석맞이 행복만개(萬開) 나눔사업’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외에 김해와 양산지역에도 6000만원 상당의 ‘명절 복(福)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용품 등 14종의 물품이 담긴 ‘명절 복(福)꾸러미’는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부산지역 8800세대와 김해·양산지역 1200세대 등 총 10000세대에 전달된다.
경남은행도 추석을 맞아 창원을 비롯한 경남 및 울산지역 등에 총 2억78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해 사용된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08년 부산은행에서 시작된 전통시장 상품권 및 상차림 지원품 전달사업은 현재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올해까지 기부된 누적지원 규모는 144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과 나눔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듬뿍 담은 송편 나눕니다”
BNK금융그룹은 21일 오전,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송편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경영지원부문장, 부산시아동복지협회 나영찬 협회장, 부산시사회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사랑의 송편 나눔’을 통해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만들기에 나섰다.
BNK는 지난 21일 오전 지역 69개 사회복지시설에 2000만원 상당의 삼색송편 세트 600상자를 전달했다.
BNK의 ‘사랑의 송편 나눔’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실천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전달된 송편세트는 각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지역의 이웃엑 나눠줄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부 지영선 사회공헌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이지만 마음은 더욱 따뜻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떡국떡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 및 ‘코로나19 생활방역용품키트’ 기부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NK신용정보, 희망 담은 꾸러미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BNK신용정보(대표이사 성동화)는 지난 23일 오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범일동 본사에서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BNK신용정보의 ‘행복한 희망나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BNK신용정보 임직원들은 항균마스크와 식료품 등 14종의 생필품이 담긴 ‘희망나눔 꾸러미’ 50상자를 직접 제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히 채무를 상환중인 고객의 가정에 전달했다.
BNK신용정보 성동화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BNK신용정보는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재구축
BNK부산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투명성과 은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약 1년여만에 새롭게 가동하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업무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거치던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우선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의 정보를 파악해 자금세탁 위험 평가에 활용하는 고객확인제도(KYC, Know Your Customer)에는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자동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과거에는 법인 고객확인 업무를 할 때 법인 고객이 제공한 표준산업분류코드, 설립일자, 상장여부 등의 자료를 직원들이 일일이 수기로 검증해왔으나,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고액현금거래 및 의심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AI가 거래 형태, 유사고객군 정보 등을 먼저 파악하고 시각화한 정보를 제공해 직원들의 이상거래 여부 추적과 분석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 전송한 고액현금거래 보고에 대한 정상 접수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의심거래 보고를 위한 금융 거래 정보 수집 및 정리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도 올해 말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 관계자는 “국내외 규제사항을 반영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자금세탁 위험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자금세탁 위험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행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