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료기관 31곳 및 병의원 등 463곳…약국 455곳 운영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추석 연휴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감염병관리와 비상진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신속한 대처와 조치를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에 26개의 방역·비상진료대책반이 운영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발생상황 등을 고려, 추석연휴 기간에도 시군별 1곳 이상 40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신속한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가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원 4곳도 연휴기간에도 운영한다.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155곳도 운영해 법정 감염병의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히 대처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 31곳는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463곳, 약국 455곳은 추석 연휴 운영계획에 따라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현황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안전신고센터(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도는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재난거점병원(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의 경우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노력이니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