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기량향상’지자체 선정
부산시 기장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2020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 지수 부분의 ‘기량향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장군은 전년 대비 종합생산성 점수의 향상 폭이 커 ‘기량향상’ 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는 과거 2011년~2016년 6년 연속 생산성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기장군은 기장군보 ‘기장사람들’ 외국어판 및 점자신문 제작,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해조양식 어장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해조 신품종 및 신소득 창출 품종개발, 안심보육도우미 지원 등 4개 분야에 우수사례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기장군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28곳 중 한 곳에 포함되면서 지방자체단체 중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장군 공무원들의 노력이 복군 25주년을 맞아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 수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상심된 마음에 한 줄기 위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욱 살기 좋은 기장군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장군 공무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기장군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오는 10월 4일까지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대책 ▲교통 및 수송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등 6개 분야에 대해 추진한다.
특히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가족·친지 단위의 방문이 예상되는 관내 중·고위험 다중이용시설 1,316개소와 추석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는 성묘·봉안시설에 대해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 방역단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2개소가 운영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13시 제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자가격리자 24시간 모니터링 등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한 점검반도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69명의 코로나방역 비상근무조를 운용해 비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각종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 강화를 위해 총괄반, 재난상황반, 교통대책반, 환경청소반, 응급진료대책반 등 총 5개 대책반 7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물가 안정대책으로는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물가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안내·점검해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한다.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기간 중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규석 군수는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대응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물가·교통·서민 지원에 대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권고에 따라 추석연휴 동안 기장군 소재 공설과 사설 봉안·묘지시설 6개소(영락공원, 추모공원, 실로암공원묘원, 백운1·2공원묘원, 대정공원묘원, 소원사 봉안당) 모두 운영 중단된다.
기장군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난 8월 18일부터 시행해 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강력한 방역수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1년 생활임금 10,043원(시급) 확정
기장군은 25일 기장군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1년 생활임금액을 10,043원으로 결정했으며, 내달 5일 고시할 예정이다.
생활임금액은 학계, 노무사, 경영자총협회, 인권단체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 평균가계지출수준 등을 반영해 산정·결정한다.
내년 생활임금 시급은 2020년 생활임금액 9,915원보다 128원(1.29%) 인상됐으며, 2021년 최저임금 8,720원보다 1,323원(15.17%) 더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액 적용대상은 군 및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직접 계약 체결한 근로자로 한정하고, 군 사무 위탁기관 및 업체는 추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생활임금제는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기본생활을 유지하도록 해 기장군에 채용된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