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이청용 |
6월 17일 ‘최고의 기운’으로 꼽힌 선수는 바로 이청용이었다. 나이에 비해 막중한 임무를 맡은 그가 기회를 살려 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분석됐다. 골 찬스도 많을 것이라고. 박지성과 기성용도 6월 17일에 좋은 기운을 가진 것으로 나왔다. 특히 박지성은 위급 상황에 투입된 119 대원 같은 선수라며 47세까지 상승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스전에서 첫골을 어시스트했던 기성용은 올해 운이 아주 강하고, 특히 경기 당일 운이 ‘상승운’이라 아르헨티나 전에서 대폭발, 자신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펼쳐 더 많은 팬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6월 17일 골을 넣을 행운의 선수로는 김남일이 꼽혔다. 첫 기회를 잘 살리면 최고 2골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일진이라고. ‘떠오르는 신예’ 이승렬은 당일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아르헨티나 전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의 기운이 보인다고 한다. 승승장구할 운을 타고 있다며 그를 대한민국 유망주로 지목했다.
한편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최고의 바이오리듬을 보일 선수는 누굴까. 태극전사 23명을 분석해본 결과, 신체 감성 지성리듬 모두 최고조를 보인 두 명의 선수가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든든한 주장 박지성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었다. 두 선수 모두 아르헨티나에서 절호의 기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정유진 기자 kkyy122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