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방문 교류가 어려워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의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7일 오전 11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시와 대학생 온라인 화상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울산과학대 학생 24명과 니가타시 국제외국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 학생 27명이 참석해 울산과 니가타시의 대표 명소, 음식, 문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양 도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발표자로 나선 울산과학대 이후석 학생은 ‘태화강 자전거길 소개’를, 김형동 학생은 ‘십리대숲과 몽돌해변 소개’ 등 4명의 발표자가 울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특히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 사례집을 외국어본으로 제작해 18개국 24개 도시에 배포하고, 울산의 선진방역 행정과 케이(K) 방역의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등 비대면 국제교류에 힘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교류는 어렵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교류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2020년 하반기 청사 소방교육 및 훈련 실시
울산시는 7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전 실․과 사무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청사 소방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교육 및 훈련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부서별 텔레비전(TV)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간접체험식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영되는 소방교육 및 훈련 동영상은 화재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요령, 응급조치(심폐소생술) 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과 초기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청사 소방교육 및 훈련은 초기대응 및 화재진압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공유누리’ 활용 정보 제공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7일 ‘공유누리’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내 공공개방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누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 물품에 대한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여 공유하는 통합포털로 개방 자원의 운영시간, 예약방법, 이용금액 등을 조회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울주군의 개방 자원은 총 58건으로 체육시설, 주차장, 강당, 회의실 등이 있으며, 공유누리에 가입된 울주군민은 누구나 해당 자원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시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이용이 자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개방 가능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군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휴업 6개소 중 십리대밭축구장, 유곡테니스장 등 4개소
울산 중구(청장 박태완)는 지난 8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중단 했던 일부 야외체육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최영달)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십리대밭축구장, 함월구민운동장, 유곡테니스장, 성안생활체육공원 등 4개 야외체육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일부 야외체육시설 운영 재개는 지난 8월 11일 34명 발생 이후 48일만인 지난달 28일 0시 기준으로 최저 수치인 40명 확진자 발생으로 감소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야외 체육시설에서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른 상시 방역을 벌일 계획”이라며 “개장 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점검 등 안전점검을 통해 고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 실시
남구 보건소(보건소장 박혜경)는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치매 어르신 조호 물품을 보건소 민원주차장에서 전달하는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는 사전에 예약한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면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로 조호물품을 수령하고 출차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19 대응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조호물품 수령을 망설이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 정신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관련 정보 및 교육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남구 치매안심센터 유선상담 혹은 카카오채널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UNIST,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4,077명 지원
UNIST(총장 이용훈)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마감 결과, 전체 4,077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9.37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계열별로는 이공계열이 9.22대 1, 경영계열이 11.84대 1이었다.
이번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268명이 증가한 4,077명으로, 지원자 수가 4대 과기원 중 가장 많았다.
이중 410명을 모집하는 이공계열 지원자는 3,781명이었으며 25명을 모집하는 경영계열 지원자는 296명이었다. 이공계열 중 울산광역시 소재 고교 출신 학생 65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에는 193명이 지원해 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태혁 입학처장은 “이번 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들의 출신 고등학교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000여개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UNIST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 전국적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UNIST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평가를 통해 1단계 합격자를 오는 11월 20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UNIST 2021학년도 수시모집 모집단위별 상세 지원 현황 및 입학전형 일정은 UNIST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그룹, ‘대한민국 AI의 미래 서밋 2020 행사’ 공동 개최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AI 원팀 서밋(SUMMIT) 2020’행사를 KT,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AI원팀 9개 참여기관과 함께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을 비롯해 KT 구현모 대표,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 이상민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KAIST 신성철 총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ETRI 박상규 부원장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동원그룹도 향후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식품 제조공정 및 물류 혁신 등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학연이 모여 미래 기술인 AI를 공동연구개발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대비 발빠른 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