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0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행사’가 10월 9~11일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태극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은 우수한 품질의 경북 와인과 전통주를 전시·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전통주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공시설 현대화, 브랜드 개발, R&D,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의 소비촉진을 위해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행사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행사’(사진=일요신문 DB)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에게 경북 전통주를 홍보하기 위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하며, 행사 기간 중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100명/일)도 제공된다.
지역 온라인커뮤니티를 활용한 온라인판매(공동구매)도 추진해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북 전통주를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각종 행사취소와 외식감소, 수입주류 증가 등으로 전통주 소비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에게는 경북 전통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전통주 제조업체는 업체간 교류를 통한 품질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