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그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폐쇄됐던 시설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화성시에서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며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그동안 폐쇄되었던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보육 및 복지시설 등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화성시에서는 현재까지 1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6명이 7월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또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7.4명으로 비슷한 인구규모의 타 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연휴 이후 가족감염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동안의 사례로 볼 때 대부분의 감염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하향 조치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며 “시는 다양한 현장의 여건을 반영하여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가급적 많은 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경제활동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일상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