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12일부터 포항형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는 해제한다.
단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전시회, 박람회, 축제, 대규모콘서트 학술행사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고위험 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집합금지는 계속 유지된다.
11종 고위험 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유흥시설 5종은 시설 허가 신고면적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추가 적용한다.
이외 13종의 다중이용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권고한다.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별 수용가능 인원의 3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실내·외 국공립시설은 수용 가능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집도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을 재개한다.
공공기관·기업은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한 근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민간 기관기업은 유연재택근무 등 활성화를 권장한다.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 개개인이 자율적 책임성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극복 제2차 희망일자리 사업 추진
포항시는 앞으로 3개월간 ‘코로나19 극복 제2차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366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7월부터 시행중인 제1차 희망일자리사업을 확대 진행하는 것이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한시적으로 참여 범위를 넓혀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해 추진한다.
사업 참여자 360여 명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청년일자리 등 66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공사 대표·현장소장 초청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착수를 앞둔 민간 공동주택 시공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간 공동주택 건설현장 시공사 대표 및 현장소장을 초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건축현장의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대형건설업체와 우수한 지역업체 및 인력이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