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31일 ‘미래사회 학교인권과 인간 공존’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특강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한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10주년을 맞아 지난 학생인권 10년을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존중하는 학교인권 문화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포럼은 학생인권 주제의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 영상 감상으로 시작해 1, 2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1부는 ‘미래사회 학교인권을 위한 국가 역할과 정책 비전’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특별 강연을 한다.
2부에서는 ▲미래사회 학교 역할 전망과 공존, 포용의 교육정책 방향, ▲미래사회 공존, 포용의 가치 실현 등 주제 강의에 이어 교장ㆍ교사ㆍ학생으로 구성한 패널과 참여자들의 질의ㆍ응답으로 진행한다.
포럼은 13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믹스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자에게 행사 중계 웹페이지 주소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포럼이 끝나면 포럼 영상은 인권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에 탑재ㆍ공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시행 이후 지난 10년 동안의 학생인권 증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은 학생인권을 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권을 중시하는 학교인권으로의 개념 확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미래사회 학교인권 실현에 관한 고민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