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울산 소방안전의 숙원사업이었던 소방선박과 70미터 화재대응 고가굴절사다리차 배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장에서 대다수 여야 의원들이 부산과 울산, 광양항에 소방선박을 배치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울산항이 대형화재 가능성이 높은 석유화학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항만이기 때문에, 대형 항만화재를 대비하기 위한 500톤급 소방선박 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또한 지난 10월 8일 발생한 울산 화재사건 때에도 울산에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고가굴절사다리차 없어, 부산에서 몇 시간 걸려 고가사다리차가 왔었다.
서범수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의원들 대부분이 뜻을 모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소방선박과 고가굴절사다리차의 울산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어지는 연말 예산국회에서 약 254억 원의 규모의 소방선박 도입예산과 14억원 규모의 고가굴절사다리차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국회의원 “올해 중국 이스포츠 산업 규모 23조 원 돌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지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스포츠 시장 현황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5년간 중국 이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7조 3,770억 원, 2017년 12조 1,120억 원, 2018년 16조 1,420억 원, 2019년 19조 4천억 원, 2020년 현재 23조 2,246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상승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이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PC 이스포츠 게임 시장은 점차 감소하고 있고, 모바일 이스포츠 게임 시장과 이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이 매년 증가 추세인 것이 확인되었다.
올해 기준, 중국 이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을 살펴보면, PC 이스포츠 게임 시장에 중국 이용자들이 약 6조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이스포츠 게임에는 약 10조 8,304억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은 대회 입장권, 파생상품 판매 수익, 광고 협찬 수익,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을 말하는데, 중국은 여기에서 6조 4,365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은 게임과 이스포츠를 두고 정반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반 게임을 대상으로는 강력하게 규제하는 반면, 이스포츠 산업은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 이스포츠 산업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상헌 의원실은 중국 이스포츠 시장 현황 분석 자료를 테마별로 묶어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활동 결과
울산시의회는 13일 제217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 및 협약보고 청취 등 의정활동이 전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미형)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운영규약 일부개정 동의안을 심의해 원안가결 하고 시립미술관 개관 추진사항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울산광역시 동구, 울주군 울산씨름 전승·발전을 위한 협력협약, 문화예술회관 소관 울산문예회관-머큐어앰배서더울산 상생발전을 위한 홍보·마케팅 업무협약 보고를 청취한 후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울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마을버스운송사업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해 원안가결 했다. △울산광역시 주택의 중개보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로)안 의견 청취의 건을 심의해 원안가결 하고 도시창조국 소관 코로나19 주거위기가구 긴급지원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청취한 후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의결의 건 △울산광역시교육청 학생에 대한 가정 내 학대 예방 조례안 △울산광역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 활성화 조례안 △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심의해 원안가결 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개별 현장활동을 펼쳤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